가습기 방식 비교 — 무엇을 골라야 하나
증기식 · 전극식 · 기화식 · 초음파식. 원리가 다르면 위생성도 에너지도 관리 방법도 달라집니다.
증기식 · 전극식 · 기화식 · 초음파식. 원리가 다르면 위생성도 에너지도 관리 방법도 달라집니다.
가습기를 고를 때 가장 먼저 정할 것은 어떤 방식으로 물을 공기에 넣을 것인가입니다. 방식이 정해지면 필요한 설비와 유지관리 방법이 따라옵니다.
산업용 가습에 쓰이는 방식은 크게 넷입니다.
| 방식 | 원리 | 열원 | 위생성 | 공기 온도 |
|---|---|---|---|---|
| 증기 분사식 | 보일러 증기를 덕트에 직접 분사 | 보일러 | 높음 | 유지·상승 |
| 전극식 | 전기로 물을 끓여 증기 생성 | 전기 | 높음 | 유지·상승 |
| 기화식 | 젖은 여재에 공기를 통과 | 불필요 | 보통 | 하강 |
| 초음파식 | 진동으로 물을 미세 입자로 분무 | 불필요 | 낮음 | 하강 |
보일러에서 나온 증기를 공조기 덕트 안에 직접 뿜는 방식입니다. 공장이나 대형 건물처럼 증기 배관이 이미 있는 곳에서 가장 효율적입니다.
증기 배관과 응축수 회수 설비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물방울이 함께 나오지 않는 구조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겨울철 공조기로 들어오는 외기는 영하까지 내려갑니다. 그 찬 바람이 뜨거운 분사관을 때리면 관이 식고, 안의 증기가 응축되어 물방울이 나옵니다. 물방울이 덕트에 들어가면 바닥에 고이고, 필터가 젖고, 젖은 곳에 곰팡이가 핍니다.
반도체·전자 공장, 제약·식품 공장, 병원, 호텔, 인쇄·섬유 공장, 데이터센터, 박물관·기록보관소.
물통에 전극을 담그고 전기를 흘려 물을 끓입니다. 증기를 만드는 원리는 같지만 열원이 보일러가 아니라 전기입니다.
보일러 증기가 있는 건물에서는 굳이 전기로 다시 끓일 이유가 없습니다. 증기 배관이 없는 소규모 현장에 적합합니다.
젖은 여재(필터)에 공기를 통과시켜 자연 증발로 가습합니다. 빨래를 널어두면 마르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진동판으로 물을 잘게 쪼개 안개처럼 뿜습니다. 가정용 가습기에 많이 쓰이는 방식입니다.
산업용 공조 가습에는 잘 쓰지 않습니다. 위생 관리 부담이 크고, 덕트 내부에 물 입자가 들어가 부식과 박테리아 서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조건 | 권장 방식 |
|---|---|
| 보일러 증기가 있다 | 증기 분사식 — 이미 있는 열원을 씁니다 |
| 증기 배관이 없다 · 소규모 | 전극식 또는 기화식 |
| 전기료를 줄여야 한다 | 기화식 |
| 위생이 중요하다 (병원·제약·식품) | 증기 분사식 또는 전극식 |
| 공기 온도가 내려가면 안 된다 | 증기 분사식 또는 전극식 |
| 백분이 문제가 된다 | 증기식 · 전극식 · 기화식 (초음파식 제외) |
| 덕트가 높다 · 가습량이 많다 | 증기 분사식 판넬형 |
필요 가습량은 이 식으로 구합니다.
L = G × (x₂ − x₁)
외기가 건조할수록, 공기량이 많을수록, 목표 습도가 높을수록 가습량이 커집니다. 외기 조건은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다르므로 설계 기준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증기식입니다. 100도가 넘는 증기는 살균된 상태여서 세균이 함께 나가지 않고 레지오넬라균도 서식하지 않습니다. 초음파식은 물을 끓이지 않고 진동으로 쪼개므로 물속 세균과 미네랄이 그대로 분무될 수 있습니다.
초음파식에서 주로 생깁니다. 물속 미네랄이 미세 입자에 섞여 분무되고, 물이 마르면 가구와 바닥에 흰 가루로 내려앉습니다. 백분이라고 부릅니다. 증기식은 물을 증발시켜 순수한 수증기만 내보내므로 백분이 생기지 않습니다.
달라집니다. 증기식은 뜨거운 수증기를 넣으므로 공기 온도가 조금 올라가거나 유지됩니다. 기화식과 초음파식은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 열을 빼앗아 공기 온도가 내려갑니다. 겨울철 난방 중에는 증기식이 유리하고 가습 후 재가열이 필요 없습니다.
권하지 않습니다. 물 입자가 덕트 안에 들어가면 내부 부식과 박테리아 서식의 원인이 됩니다. 산업용 공조에서 초음파식을 쓰는 경우가 드문 이유입니다.
비례 제어를 쓰십시오. ON-OFF 단순 개폐는 순간 과포화로 응축수가 생기고 결로 문제를 일으킵니다. 공압식이나 전기식 비례 제어 밸브를 함께 구성하시면 됩니다.